LA 클리퍼스 선수단. /사진=AFPBBNews=뉴스1 |
듀란트는 9일(한국시간) 미국의 Hot97 FM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부 콘퍼런스 우승팀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나는 클리퍼스가 좋아 보인다. 그들은 여러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알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듀란트는 클리퍼스의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28)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실제로 클리퍼스는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지난 여름 레너드를 비롯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주득점원 폴 조지(29)를 영입했다. 여기에 기존 선수 패트릭 베벌리(31)도 있다. 세 선수는 리그 최고의 수비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강력한 수비가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몬트레즐 하렐(25), 이비카 주바치(22), 루 윌리엄스(33) 등 수준급 선수들도 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르브론 제임스(흰색 밴드). /사진=AFPBBNews=뉴스1 |
팀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5)가 있어 더욱 관심이 가는 팀 중 하나다. 과연 레이커스는 듀란트의 예상을 깨고 저력을 발휘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듀란트는 지난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뛰었다. 지난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브루클린으로 팀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