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고전해도 'QS는 기본' LG 켈리의 115구 빛나는 역투[★현장분석]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10.09 16:13 / 조회 :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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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켈리. /사진=LG트윈스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가 가을야구에서도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켈리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15구를 던지며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켈리는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 24회로 SK 김광현과 함께 리그 공동 1위다. 29차례 등판서 82.8%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을 뽐냈다.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서도 6⅔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켈리는 1회와 2회 1점씩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투구수도 급격히 불어났다. 하지만 3회부터 안정을 찾고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책임감 넘치는 투구를 뽐냈다.

켈리는 3회를 마쳤을 때 투구수가 벌써 66개였다. 1회초 5타자를 상대하면서 29개나 던진 점이 아쉬웠다. 켈리는 2회에도 안타를 3개나 맞는 등 고전했으나 최소 실점으로 버텼다.

0-2로 뒤진 3회부터는 페이스를 찾았다. 3회초 샌즈와 박병호, 김하성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4회초 2사 후 김규민을 볼넷으로 내보내긴 했으나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LG 타선도 켈리의 역투에 힘을 보탰다. 2회말 정주현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4회말에는 채은성이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5회까지 94구를 던진 켈리는 6회에도 마운드에 섰다. 박병호, 김하성, 김웅빈으로 이어지는 키움의 중심타선이 켈리의 마지막 임무였다. 켈리는 박병호를 3루 땅볼 처리하며 큰 산을 넘었다. 김하성을 2루 땅볼로 막아 퀄리티스타트에 다가섰다. 2사에선 김웅빈에게 삼진을 빼앗으며 포효했다.

켈리는 2-2로 맞선 7회초 송은범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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