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안혜경, 털털한데 솔직하기까지..팔색조 매력의 끝은? [★밤TV]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0.0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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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캡처


'불타는 청춘'에서 안혜경이 털털한 면모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경상북도 청도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새 친구 안혜경은 제일 먼저 집에 도착했다. 시골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안혜경은 오랜만에 오게 된 시골집에 감회가 새로운 듯 궁금증 가득한 모습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집을 살펴봤다.

안혜경은 마당 한켠에 있는 감나무를 발견하고는 옆에 쌓여있는 기왓장 위로 올라서 감을 따려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제작진은 "기왓장 흔들려요"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안혜경은 웃음을 터뜨리며 "겁이 왜 이렇게 많아요"라고 제작진을 타박했다.

안혜경은 손쉽게 기왓장을 올라 감을 따는데 성공했다. 안혜경은 감 상태를 보더니 "너무 딱딱하다. 지금은 못 따먹겠다"라며 전문가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이어 안혜경은 멤버들을 기다리며 집 안 구석구석 청소를 시작했다. 마당을 쓸고, 방 안을 닦는 등 청소를 마친 안혜경은 "더울 때는 적셔야지. 그래야 시원하지"라며 바지를 걷고 마당에 물을 뿌렸다. 차분하고 여리여리할 것 같은 이미지와는 다르게 안혜경은 연이어 털털한 면모를 드러내며 매력을 발산했다.


좀처럼 오지 않는 멤버들에 지친 안혜경은 대청마루에 대자로 누워 "배고프다"라고 중얼거렸다. 안혜경은 배를 채우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다 마루에 놓여있던 소쿠리를 발견하고는 그 안의 당근을 꺼내 손으로 뚝 잘라 입에 넣었다.

이후 남성 멤버들이 도착했고, 안혜경은 "개인적으로 정말 팬인 분은 있어요"라고 털어놨다. 그 주인공은 바로 구본승. 안혜경은 드라마 '종합병원'을 보고 팬이 됐다고 전했다.

또 안혜경은 "손톱깎이 갖고 계신 분 계세요? 가시가 박혀가지고"라고 물었다. 이에 구본승이 있다고 답했고, 안혜경은 "역시"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혼자 가시를 빼려던 안혜경은 잘 안되는지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김광규가 벌떡 일어나 안혜경에 다가섰다. 최성국은 "형 또 눈치 없게"라며 핀잔을 줬다. 안혜경의 가시를 빼주려던 김광규는 눈을 찌푸리며 "눈이 침침해서"라고 말했다. 안혜경은 웃음을 터뜨리며 "눈 좋으신 분 한 번 만"이라며 멤버들을 쳐다봤고, 멤버들의 등쌀에 구본승이 떠밀려 나왔다. 가시를 빼기 위해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손을 잡게 됐고, 아름답게 흘러가는 분위기에 멤버들을 흐뭇해했다.

멤버들은 제일 먼저 도착한 안혜경에게 집을 소개해달라고 부탁했다. 김광규는 "새 친구가 집 소개 하는 거 처음 아니야?"라며 즐거워했다. 집 안 구석 구석을 설명한 안혜경은 마지막으로 요강 두 개를 가리키며 "화장실은 여기. 두 개 중 원하시는 거 쓰시면 돼요"라고 재치있게 설명했다. 이에 김광규는 "내가 지금 급해서 써야겠다"라며 안혜경의 장난을 즐겁게 받았다.

한편 현재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안혜경은 연극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안혜경은 지금도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말하며 "투 잡(two job) 안 하면 살지를 못해요. 연극을 하는 사람들이 배고프다고 하는 말을 이제는 알 것 같아요. 그래도 모든 걸 직접 기획하고 만들고 이뤄내면 정말 보람차요"라고 전했다.

이날 안혜경은 내숭 없이 시골 생활에 완벽하게 물들었다. 직접 불을 피우겠다고 나서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털털한 안혜경의 모습은 시선을 잡아끄는 매력을 자아냈다. 이렇듯 자신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 안혜경이 멤버들과 어떤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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