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유강남에 당했다!' 요키시 3이닝도 못 채우고 강판 [★현장분석]

고척=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0.0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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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가 7일 고척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 에릭 요키시가 강판됐다.

요키시는 7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2⅓이닝(63구) 7피안타 1탈삼진 2볼넷 3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키움으로선 타격이 큰 경기가 될 것 같다. 요키시가 일찍 내려가면서 불펜 자원이 대거 대기하게 됐다. 요키시는 정규시즌에서도 LG를 만나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06에 그쳤다.

1회초 출발부터 불안했다. 1번 이천웅을 투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2번 김민성에게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3번 이형종의 안타로 1사 1, 3루로 연결됐고, 4번 김현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제 실점했다. 다행히 1루수 박병호의 빠른 판단이 요키시를 구했다. 박병호는 5번 채은성의 빠른 타구를 잡은 뒤 2루로 공을 던져 2루 주자까지 아웃시켰다.

하지만 요키시는 2회초에도 살아나지 못했다. 2사 후 위기가 시작됐다. 8번 정주현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뒤 9번 구본혁에게 안타를 맞았다. 요키시는 이천웅과 김민성에게 연거푸 볼넷을 허용해 밀어내기로 추가 실점했다. 요키시의 실점 장면에는 모두 김민성이 있었다. 요키시는 이형종을 2루 뜬공으로 처리하고 어렵게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다르지 않았다. 요키시는 1사 1, 2루서 유강남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강판됐다. 불펜 투수로는 안우진이 마운드에 올랐다. 안우진은 추가 실점 없이 두 타자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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