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결단! 박용택 6번 선발, '부진' 페게로 쉰다 [★현장]

고척=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0.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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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박용택(오른쪽)이 6일 고척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 7회초 대타로 나와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LG 트윈스의 베테랑 박용택이 선발 출장한다.

류중일 LG 감독은 7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박용택의 선발 출장 소식을 전했다. 박용택은 전날(6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7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번 정주현의 대타로 출전해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에는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외국인타자 페게로의 부진 탓에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페게로는 포스트시즌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도 두 개나 당했다. 특히 7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불펜 조상우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LG로선 타격이 큰 장면이었다. 류 감독은 "페게로 보다는 박용택이 나을 것 같다. 페게로는 대타로 출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홈팀 키움의 경우 라인업을 대폭 손 봤다. 무릎 부상을 당했던 박동원이 선발 마스크를 쓰며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전날 2번으로 출전했던 김하성은 5번으로 내려갔다. 대신 1번 서건창과 2번 이정후가 테이블세터를 꾸린다. 3번 제리 샌즈, 4번 박병호, 5번 김하성은 중심 타선을 구성한다.

◆LG 선발 라인업


이천웅(중견수)-김민성(3루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구본혁(유격수), 선발투수 차우찬.

◆키움 선발 라인업

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김웅빈(3루수)-박동원(포수)-김규민(좌익수)-김혜성(2루수), 선발투수 요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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