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습 두 번에 '와르르'... 맨시티, 울버햄튼에 0-2 '충격패' [EPL]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0.0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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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골을 몰아치며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뜨린 울버햄튼의 아다마 트라오레. /AFPBBNews=뉴스1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늑대 군단에 발목을 잡혔다. 울버햄튼을 만나 연승이 끊기고 말았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 주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울버햄튼전에서 0-2로 패했다.


최근 페이스가 좋았던 맨시티다. 챔피언스리그, 컵 대회 등을 포함해 5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연승중. 하지만 이날 울버햄튼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9월 15일 노리치 시티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맨시티는 이날 울버햄튼에 다시 한 번 덜미를 잡혔다. 5승 1무 2패, 승점 16점으로 순위는 여전히 2위다. 하지만 선두 리버풀(승점 24점)과 격차도 줄이지 못했다. 오히려 3위로 올라선 아스날에 승점 1점 차이로 쫓기고 있다.

점유율 76-24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수 역시 18-7로 우위에 섰다. 패스 성공률도 90%에 가까웠다. 세트 피스 기회도 맨시티가 3번, 울버햄튼이 1번이었다. 분명 맨시티가 우세한 경기를 했다. 하지만 골은 울버햄튼이 넣었다. 그것도 두 골이었다. 역습 두 번에 맨시티가 무너지고 말았다.


전반 45분을 0-0으로 마쳤고, 후반 34분까지도 골은 나오지 않았다. 맨시티로서는 두들기기는 열심히 두들겼는데, 울버햄튼이 이를 잘 막아낸 모양새.

그리고 후반 35분 울버햄튼이 골을 만들어냈다. 라울 히메네즈의 어시스트를 받은 아다마 트라오레가 골을 만들어냈다. 맨시티로서는 충격적인 실점. 역습에 당했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 히메네즈의 도움을 받아 트라오레가 다시 골을 폭발시켰고, 울버햄튼이 2-0으로 달아났다. 역시나 역습이었다. 그리고 이것이 최종 스코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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