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 이동욱이 만든 연쇄살인마[★밤TView]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10.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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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N '타인은 지옥이다' 방송화면 캡처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이 이동옥을 비롯한 에덴고시원 사람들을 모두 살해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마지막회는 '가스라이팅'이라는 부제로 꾸며져, 에덴 고시원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미쳐버린 윤종우(임시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종우는 소정화(안은진 분)에게 전화를 걸어 여자친구 민지은(김지은 분)을 구하기 위해 고시원에 간다고 알렸다. 소정화는 위험하다며 윤종우를 말렸지만, 그는 "제가 가야 끝난다"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고시원 내 자시느이 방에 들어간 윤종우는 '기다리고 있었어요'라고 노트북에 쓰인 문구를 발견했다. 그 순간 윤종우는 복도에서 누군가가 걸어오는 소리를 듣고 급하게 방문을 닫았다. 하지만 갑자기 누군가 도끼로 문을 내려찍으며 문을 부쉈다.

문을 부순 자들은 서문조(이동욱 분)와 번득종(박종환 분), 홍남복(이중옥 분)이었다. 윤종우는 "지은이 어디있냐. 살려달라"고 소리쳤다. 서문조는 "그럼 옆에 있는 사람을 죽여라"라고 제안했다. 윤종우는 서문조를 공격하러 달려갔지만 그에게 잡혀 피투성이로 끌려갔다. 그 사이 소정화가 고시원을 찾아와 엄복순(이정은 분)과 변득종에게 당해 지하실에 붙잡히게 됐다.


홍남복은 지하실에 소정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소정화는 홍남복이 방심한 틈을 타서 도망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엄복순은 홍남복이 자신의 먹잇감을 건드렸다는 것에 몹시 분노해 홍남복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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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N '타인은 지옥이다' 방송화면 캡처


고시원 사람들 간 갈등의 골도 깊어져갔다. 엄복순은 서문조에게 고시원을 떠나자고 권했지만, 서문조는 여유롭게 반응했다. 엄복순은 서문조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그를 공격했다. 하지만 서문조가 기습 공격해 엄복순을 죽였다. 변득종은 죽은 엄복순을 보고 서문조를 죽이려 했다. 하지만 서문조가 반격해 변득종을 처참히 살해했다.

그 시각 탈출에 성공한 윤종우는 서문조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다. 윤종우는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서문조는 "사람은 원래 본능적으로 물어뜯고 고통스러워하는 걸 보며 즐거워한다"고답했다.

이에 윤종우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나빠도 너처럼 안 한다. 고통스럽게 죽어라, 악마야"라며 서문조를 칼로 찔렀다. 서문조는 "자기는 내가 만든 최고의 작품"이라며 활짝 웃었다.

이후 소정화 덕분에 경찰이 에덴 고시원으로 출동했다. 윤종우와 소정화는 구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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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N '타인은 지옥이다' 방송화면 캡처


윤종우는 병원에서 고시원 사람들에 대한 뉴스를 봤다. 이들은 모두 보육원에서 만난 사이로 3년 전 살인을 공모했으며 펜션 일가족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추정된다는 내용이었다.

형사들은 고시원 살인 사건과 펜션 살인 사건에서 다른 점이 있음을 발견했다. 고시원 살인 사건은 펜션 살인 사건과 달리 아마추어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것.

소정화는 문득 윤종우의 팔에 찬 팔찌를 보고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홍남복이 살해당할 당시 팔찌가 짤랑거리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

그의 의심대로 고시원 사람들을 죽인 자는 윤종우였다. 서문조는 윤종우에게 "자기는 살려줄 테니 밖에 있는 사람들 다 죽이라"고 제안했고, 윤종우는 이를 받아들이고 남은 자들을 모두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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