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7⅔이닝 15K 무실점... 휴스턴, ALCS까지 -1승 [ALDS]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10.06 13:54 / 조회 :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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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AFPBBNews=뉴스1
게릿 콜(29·휴스턴)의 역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6-2로 승리했던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시리즈까지 1승만은 남겨두게 됐다.

휴스턴에서는 게릿 콜이 무시무시한 역투를 펼쳤다. 7⅔이닝 4피안타 1볼넷 1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보여줬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1순위임을 증명했다. 콜은 역대 7번째로 15개의 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또 구단 기록까지 세웠다. 8회초 선두타자 로위에게 14번째 삼진을 뺏었다. 휴스턴 포스트시즌 역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1986년 마이크 스콧)이었다. 이어 다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구단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휴스턴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브레그먼의 솔로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7회 선두타자 구리엘이 유격수 실책으로 살아 나가면서 추가 득점의 기회를 잡았다. 코레아의 좌전 2루타가 이어졌다. 터커가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계속된 1사 2, 3루서 말도나도의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8회 코레아의 적시 2루타까지 나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탬파베이는 9회가 되어서야 반격을 했다. 오스틴 메도우즈와 토미 팜의 연속 안타, 폭투를 묶어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1회와 4회 7회 모두 콜을 공략하지 못하고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이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로베르토 오수나를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다. 최지만은 대주자 웬들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다음 가르시아가 3루수 땅볼로 출루하면서 한 점을 만회한 탬파베이는 브랜든 로우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휴스턴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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