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버티고' 잠깐의 시간 잡으려 노력" BIFF서 첫선

남포동(부산)=전형화 기자 / 입력 : 2019.10.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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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가 4일 부산 남포동BIFF광장에서 전계수 감독, 유태오, 정재광 등과 함께 '버티고' 야외무대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전형화 기자


배우 천우희가 영화 '버티고'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소감을 밝혔다.

천우희는 4일 오후 부산 남포동BIFF광장에서 열린 영화 '버티고' 야외무대인사에서 전계수 감독, 유태오, 정재광 등과 같이 부산 시민들을 만났다. '버티고'는 고층빌딩에서 일하는 30대 직장인 서영이 일과 사랑에서 흔들리고 있을 때 로프공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 초청됐다. 이날 무대인사에는 천우희가 등장하자 환호가 터져 인기를 실감시켰다.


천우희는 "영화를 작년 이맘때부터 찍었다. 야외 옥상에서 찍는 장면이 있었는데 한파 주의보가 내렸는데 가을이 배경이라 얇은 블라우스를 입고 하루종일 촬영했다"면서 "정재광과 스태프들 모두 너무 추웠지만 예쁜 노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잠깐의 시간을 잡으려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한공주'와 '카트' 이후로 '버티고'로 오랜만에 부산영화제를 찾아서 너무 기쁘다"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계수 감독은 "오래 전에 이 영화를 기획했다"면서 "그러다가 천우희가 고맙게도 타이틀롤을 하기로 해주면서 급속도로 진행됐다. 버티고 위로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버티고'는 이날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버티고'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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