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마블 잔류 위해 디즈니·소니 CEO 직접 설득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10.04 09:40 / 조회 : 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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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의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잔류를 위해 디즈니 CEO와 소니 픽쳐스 회장을 찾아가 여러 차례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을 둘러싼 디즈니와 소니 간의 결렬된 협상에서 영웅이 나타났다. 영웅은 바로 '스파이더맨'의 톰 홀랜드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톰 홀랜드가 직접 디즈니 회장 겸 CEO인 밥 아이거, 소니의 회장 톰 로스먼을 여러 번 찾아가 설득했다고 했다. 지난달 27일 마블은 '스파이더맨' 세 번째 영화를 제작할 것이며, 디즈니-마블 영화에 '스파이더맨'이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출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8월 디즈니와 소니 픽쳐스가 '스파이더맨' 수익 분배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당시 디즈니는 수익의 50 대 50 분배를 원했지만, 소니 픽쳐스는 디즈니가 수익의 5%를 받는 현재 조건을 고수하길 원했다고. 양측의 서로의 절충안을 상대가 거부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톰 홀랜드의 중재로 마블에서 '스파이더맨'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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