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진 PD "나영석 PD는 든든한 후견인"

구로=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10.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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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진 PD/사진=CJ ENM


tvN으로 이적한 뒤 첫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류호진 PD가 KBS 출신 나영석 PD의 조언을 공개했다.

류호진 PD는 2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수요일은 음악프로'(연출 류호진) 제작발표회에서 KBS에서 tvN으로 거취를 옮긴 후 두 회사의 다른 분위기를 전했다.


류 PD는 "KBS는 전통적인 방송국의 분위기가 강했다. 그리고 첫 직장이기도 했다. 가족적이면서 조금 더 작은 커뮤니티 느낌이다"며 "tvN은 프로페셔널함을 강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닌 지 얼마 안 되서 파악을 못하고 있다. tvN은 상암동에 있어서 조금 더 깨끗하고 ,편집실이 넓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아시겠지만, 옮긴 회사에서도 아는 분들이 있다. 저만 잘 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회사에 손실을 끼치지 않으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호진 PD는 자신보다 앞서 tvN으로 이적한 나영석 PD의 조언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저한테 해주신 얘기는 '이번에 잘 안 되면 힘들지 않겠냐'고 했다. '열심히 해라'고 했다. 형(나영석 PD)은 저한테 약간 반어법 격려를 많이 해주신다"고 말했다.


또 "가끔 문자 해주시면서 회사의 편의 시설 공유해주신다. 든든한 후견인이지만, 바쁘셔서 자주 연락하는 거는 실례일 것 같아서 적당한 거리 유지하면서 하고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은 '1박2일'에서 함께 호흡한 바 있다.

한편 '수요일은 음악프로'는 잊었던 명곡, 숨은 명곡, 몰랐던 신곡들을 토크, 게임, 야외 버라이어티 등 다양한 예능 포맷으로 즐길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달라지는 콘셉트로 장르, 시대를 초월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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