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송강호, 연예 FA시장 나온다..12년 동료와 이별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9.10.01 10:22 / 조회 : 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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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송강호가 연예 FA시장에 나온다.


1일 영화계에 따르면 송강호는 최근 12년간 같이 일해온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와 이별을 택했다. 양측은 오는 11월까지 잔여 업무를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했다는 후문이다. 송강호는 지난 2008년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기쁨과 슬픔, 영광을 같이 나눠왔다.

송강호는 한국영화계에 설명이 필요없는 배우. 주연을 맡은 영화 총 관객수가 최초로 1억명을 돌파할 만큼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영광을 같이 나눴다. 지난 8월 제72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엑설런스 어워드를 받기도 했다.

송강호와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가 이별을 결정하면서 연예계 안팎의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여러 매니지먼트사에선 송강호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송강호가 거취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게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송강호는 현재로선 당분간 홀로 일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생충' 미국 개봉 등 국내외 일정을 소화하고 이후 차기작인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을 찍으면서 천천히 거취를 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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