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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세한 박만복 감독.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
1974년 페루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고인은 1984년 LA올림픽에서 4위에 오르고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페루의 국민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982년 은메달, 1986년 동메달을 따냈고, 남미선수권대회에선 1977년부터 93년까지 총 7차례 우승하는 등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지난 2016년에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배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장례는 28일 페루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