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이강인, 박주영 이후 7년 만에 한국인 라리가 득점 쾌거!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9.26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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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가운데)이 데뷔골 직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발렌시아 SNS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첫 선발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은 이강인(18·발렌시아)이 박주영(34·FC서울)에 이어 한국인 2번째로 스페인 리그에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헤타페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 데뷔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1월 12일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전 교체 출전 이후 개인 통산 7경기 만에 교체가 아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전반 39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2-1로 앞선 전반 39분 오른쪽 측면 돌파를 성공한 호드리고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강인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방향만 바꿔 골을 넣었다. 이강인의 리그 데뷔골이었다. 선발 출전하자마자 득점에 성공하는 짜릿함을 맛봤다.

이 득점으로 이강인은 지난 2012년 9월 셀타 비고 소속으로 득점에 성공한 박주영 이후 7년 만에 한국인 득점 기록을 썼다. 박주영이 유일한 한국인 라리가 득점자였지만 이강인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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