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해영 감독의 성남 블루팬더스, 경기도 독립리그 원년 우승

신화섭 기자 / 입력 : 2019.09.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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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홈런을 때린 성남 최현빈의 타격 모습. /사진=스포츠투아이
마해영(49) 감독이 이끄는 성남 블루팬더스가 지난 4월 출범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원년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가 운영하는 독립야구단 성남은 지난 24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펼쳐진 의정부 신한대 피닉스와 홈경기에서 최현빈의 3점홈런과 효과적인 계투를 앞세워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잔여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1위를 결정지었다.


성남 선발 김동현은 7안타를 내주면서도 5이닝을 2실점으로 효과적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와타나베와 임진형이 각각 3이닝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켜냈다.

오는 26일 파주 챌린저스와 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성남은 시즌 14승5패2무, 승점 44(승 3, 무 1점)를 마크하며 역시 한 경기만 남긴 2위 연천 미라클(13승7패1무·승점 40)과 4점 차를 유지해 우승을 확정했다.

마해영 감독은 “시즌 초반 팀 성적보다 모든 선수들이 뛸 수 있도록 고루 기회를 줬는데 그게 시즌 후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되돌아왔다. 굳이 수훈갑을 꼽자면 플레잉코치를 겸하는 황건주 투수가 중요할 때마다 마운드에서 큰 몫을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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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투수 황건주. /사진=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의 분당구B 리틀야구단 코치를 겸하고 있는 황건주는 리그 4승,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해 일본인투수 와타나베(4승, 평균자책점 2.24)와 함께 성남 마운드의 쌍두마차로 활약했다. 우승에 중요한 길목이 됐던 23일 고양 원더스전에서는 9이닝 2실점 완투승을 거두기도 했다.

경기도리그는 26일과 10월1일 각각 두 경기씩만을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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