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백정현 7이닝 1실점 역투' 삼성, LG의 4위 확보 저지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9.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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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백정현.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4위 매직넘버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삼성은 24일 잠실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 팀간 16차전서 4-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백정현이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8승(10패)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2점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3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LG 선발 윌슨은 7이닝 1실점(비자책) 역투에도 불구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양 팀은 3회 1점씩 주고받았다. 삼성이 3회초 선취점을 뽑자 LG가 3회말 곧바로 따라갔다.

먼저 삼성이 기세를 올렸다. 3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3루 방면 기습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무사 1루서 박해민은 2루 도루를 시도했다. LG 포수 유강남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졌다. 박해민은 3루까지 내달렸다. 1사 3루서 윌리엄슨이 삼진을 당했지만 구자욱이 2루 땅볼로 박해민을 불러들였다.


LG는 3회말 채은성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이형종이 좌익선상 2루타로 살아 나갔다. 김현수가 2루 땅볼을 때려 이형종을 3루에 보냈다. 1사 3루서 채은성이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렸다.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 속에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백정현과 윌슨은 모두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윌슨은 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1-1로 맞선 8회초 삼성이 침묵을 깼다. 삼성은 LG 선발 윌슨이 내려가고 송은범이 올라오자 타격이 살아났다. 1사 후 박해민이 우익선상 3루타를 쳤다. 1사 3루서 윌리엄슨이 좌전안타를 쳐냈다. 2-1로 달아났다. 1사 1루에서는 구자욱이 우월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즌 15호.

8회말 2사 1, 3루 기회를 놓친 LG는 1-4로 뒤진 9회말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무사 1, 3루서 대타 전민수가 투수 땅볼로 타점을 만들었다. 1루 주자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이천웅이 2루 땅볼, 홍창기가 삼진으로 물러나 추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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