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조덕제 감독, “팬들 염원이 값진 승리로 이어졌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9.23 22:37 / 조회 :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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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광주FC와 승격전쟁에서 웃었다.

부산은 23일 오후 8시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29라운드서 접전 끝에 호물로(1골), 이동준(2골) 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최근 5연속 무승부에서 벗어나며, 승점 53점으로 2위를 달렸다. 선두 광주(승점58)를 5점 차로 따라 붙었다.

경기 후 조덕제 감독은 “준비를 잘했는데, 광주와 앞선 두 차례 경기가 생각나 조마조마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귀중한 승점 3점을 얻게 됐다. 고맙다. 승격할 수 있는 희망을 찾았다. 앞으로 선수들이 오늘 같이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최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대표팀에 다녀온 이동준. 이날 광주를 상대로 머리로 발로 한 골씩 터트렸다. 압도적인 스피드에 결정력까지 장착, 조덕제 감독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조덕제 감독은 “이동준을 지난해부터 지켜봤다. 많은 기회가 주어지면 더 좋아질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시즌 매 경기를 뛰니 자신감이 붙었고, 더 성장했다. '직선적인 플레이보다 좌우를 보라'고 강조했는데 잘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지도자들이 코칭해주면 받아들이는 자세가 좋다. 더 발전할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부산의 승리를 누구보다 기뻐할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팬들이다. 어제 태풍이 할퀴고 간 뒤에도 오늘 많은 비가 내렸다. 월요일 경기에 4천 명 이상이 들어찼다. 90분 내내 호흡하며 승리를 염원했다.

조덕제 감독은 “처음에는 날씨 때문에 팬들이 많이 안 오신 줄 알았는데, 계속 들어오셨다. 나와 선수들, 팬들도 이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팬들 힘이 전해져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뛰었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원하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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