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 손병호, 신재하에 의해 죽음 맞아..'상황 역전'[★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09.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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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캡처


드라마 '웰컴2라이프'의 손병호가 죽음을 맞이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 연출 김근홍·심소연)에서는 아들 윤필우(신재하 분)에게 죽임을 당하는 장도식(손병호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구동택(곽시양 분)은 라시온(임지연 분)에게 "혹시 무슨 일 있니? 사실 이검사한테 전화가 왔었어. 저 부탁한다고. 종일 지켜보라고 하던데 무슨 일이라도 있는거야?"라고 물었다. 이때 라시온에게 문지호(홍진기 분)로부터 전화가 와 이재상(정지훈 분)이 납치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문지호는 목에 박쥐 문신을 한 남자가 이재상을 납치했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이재상은 장도식의 선거 사무실에서 윤필우의 수하 하실장(하수호 분)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다. 윤필우는 이재상이 머리에 비닐이 씌워져 발버둥 치는 모습을 장도식에게 보이며 "6분 정도 걸릴 거예요. 사람이 질식사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6분이거든요. 6분 뒤에는 퀵서비스가 움직일 거예요. 그 전에 결정하세요. 선거 사무실에서 검사 시체가 나오면 제 1 용의자는 누가 될까요?"라고 협박했다.

그러나 장도식은 "네 마음대로 해라. 너 같은 거에 휘둘릴 내가 아니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나 윤필우의 계획에는 차질이 생겼다. 바로 라시온과 구동택이 장도식의 선거 사무실을 찾아내 이재상을 구해낸 것.


라시온은 간신히 목숨을 지킨 뒤 병원에 입원해있던 이재상에 "왜 단독행동 한거야? 저쪽 세상에서 나한테 무슨 일 있었던거지?"라고 물었다. 이재상은 "이제 나 믿어주는거야?"라며 감동 받은 눈을 했다. 라시온은 "나 구하려고 그런거야? 무리하게 일 진행시킨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이재상은 "다시는 보고싶지 않았어. 너 다치는거. 안 그래도 나 때문에 많이 아팠던 넌데, 너 잘못되면 나 어떻게 살아"라며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는 듯 두려워했다. 이재상의 진심이 통한 것일까. 라시온은 "누가 잘못된대? 나 벽에 똥칠할때까지 살거야. 그러니까 너도 잘못되지마. 나한테 진짜 사과하고 싶으면 오래오래 살아서 나한테 욕 먹어"라고 답했다.

특수본의 빠른 대처로 이재상은 목숨을 건졌고, 언론에 현직 검사가 납치됐다는 사실이 퍼졌다. 장도식은 참고인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게 됐다. 이재상과 라시온은 이간계를 펼치기로 했다. 라시온은 장도식에게 "세경보육원, 소나무복지재단, 무관산, 선거캠프, 전부 당신 구역이야 윤필우랑 관련된 거 단 하나도 없어. 이대로 있으면 당신만 황천길입니다. 난 우리 오빠를 죽인 놈만 잡으면 돼"라며 윤필우를 넘기라고 했다.

한편 이재상은 라시온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재상은 라시온에게 책과 머리핀을 선물해주며 머리핀은 세린이 선물이라고 전했다. 라시온은 이재상의 배려에 부담스러워 하며 "이러지마. 나 아직도 혼란스러워. 네가 겪었다는 그 세계 아직 나 다 믿지 못한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상은 "그래도 괜찮아. 그냥 그건 나만의 소중한 추억이니까. 네가 부담스러우면 앞으로 이런 노력도 안할게. 난 네가 행복할수만 있다면 뭐든지 다 할거야"라고 얘기한 뒤 걸음을 옮겼다.

라시온은 그런 이재상의 뒷모습을 흔들리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재상은 자신의 집으로 향하려다 뭔가 생각난 듯 다시 돌아서서 "그래도 정말 만약에 네 마음 속의 미움이 조금이라도 풀어진다면 내가 저쪽 세계 얘기도 해줄게. 우리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우리 딸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는지"라며 평행 세계를 떠올렸다.

윤필우는 손병호가 여전히 자신을 자식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저 도구로만 생각한다는 것을 깨닫자 손병호를 죽이려했다. 손병호는 윤필우를 제거하려 하다가 오히려 자신이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하자 매우 당황했지만, 결국 윤필우가 주사하는 독극물을 맞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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