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마건영 PD "핑클 멤버들 '음원 1위' 행복하다고"[직격인터뷰]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9.23 15:11 / 조회 :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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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레전드의 귀환에 팬들도 감동했고 시청자들도 감동했다. 1세대 아이돌그룹 핑클이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먹먹한 여운을 선사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이 만들어낸 성과다.

'캠핑클럽'이 지난 7월부터 9월 22일까지 두 달여 간, 핑클 멤버들의 다시 뭉친 모습을 전했다. 핑클은 지난 1998년 5월 1집 '블루레인'으로 데뷔한 후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레전드 걸그룹. H.O.T., 젝스키스, S.E.S. 등 1세대 아이돌들이 최근 다시 뭉치자 핑클 멤버 이효리, 성유리, 이진, 옥주현의 완전체 결합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바람이 곳곳에서 번졌다.

이에 '캠핑클럽'은 핑클 멤버들이 캠핑을 떠나는 과정에서 서로의 속마음을 터놓고 과거의 오해를 푸는 시간을 가진 후, 완전체로 팬들 앞에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핑클 멤버들은 캠핑 과정에서 눈물과 웃음으로 서로에 대해 진솔한 교감을 나눴고, 22일 방송에선 이들이 2005년 이후 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선 모습이 전해졌다. 시청자들은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 핑클의 모습과 함께 자신들의 추억을 떠올리곤 '캠핑클럽' 프로젝트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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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지난 14일 진행된 '특별 팬미팅'에선 비가 오는 와중에도 팬들을 위해 무대에 서는 핑클의 모습이 뭉클함을 줬다. '캠핑클럽'을 연출한 마건영 PD는 스타뉴스에 "무대를 준비할 때부터 이날 비가 계속 왔다. 비가 거세졌다가 잦아들었다가 변덕이 심해서 고민을 했지만 팬분들을 위해 비가 잦아들었을 때 진행을 했다"며 "핑클과 팬들이 비를 맞아가면서도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 이수근씨도 이날 현장에 와서 열심히 진행을 했다"고 말했다.

핑클은 지난 2005년 디지털 앨범 '포에버 핑클(Forever Fin.K.L)' 이후 약 14년 만인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남아있는 노래처럼'를 발매, 23일 오전 8시 기준 벅스, 네이버, 소리바다 등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멜론 23위, 엠넷뮤직 2위, 올레뮤직 8위, 지니뮤직 8위 등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에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에 마건영 PD는 "음원 성적까지는 기대를 안 했는데 너무 감사했다. 이번 무대와 음원을 준비하면서 이효리가 핑클 멤버들과 제작진에게 '순위에 연연하지 말고 부끄럽지 않게 만들자'고 말했다. 그래서 차트인만 해도 좋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어제 오늘 멤버들이 높은 순위에 들어서 엄청 기분 좋아하고 행복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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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프이 스토어


'캠핑클럽' 촬영을 하며 핑클 멤버 이효리는 늘 멤버들과 제작진에게 "음원, 시청률에 연연하지 말자"며 부담을 주지 않으려 했다고. 마건영 PD는 "이효리와 핑클 멤버들이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면 끝이 없으니 음원을 낸다는 것에 의미를 뒀다. 김현철씨도 흔쾌히 도와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캠핑클럽' 종영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은 시즌2를 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대해선 "일단 '캠핑클럽' 팬미팅부터 감독판 편집까지 신경 쓰고 있느라 제작진이 아직은 어떤 계획을 세우진 않았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휴식을 가진 뒤 고민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캠핑클럽'은 오는 29일 감독판으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감독판에서 다룰 이야기로는 "미방영분 위주가 될 것이다. 1회 때 핑클 멤버들이 만나 바로 캠핑을 떠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핑클 멤버들 개인별로 운전 연습도 하는 등 캠핑 준비를 하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다. 프리퀄 형식으로도 담길 것이고 그 밖에 전하지 못한 이야기도 그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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