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보단 아홉" 트와이스, 12연속 히트 정조준[종합]

광진=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9.23 17:13 / 조회 : 1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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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TWICE,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12연속 히트를 노리며 컴백했다

트와이스는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여덟 번째 미니앨범 '필 스페셜'(Feel Specia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4월 발매한 '팬시'(FANCY)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RAINBOW', GET LOUD', 'TRICK IT', 'LOVE FOOLISH', '21:29' 그리고 일본 싱글 5집 'BREAKTHROUGH'까지 총 일곱 트랙이 수록됏다.

이날 무대에 오른 트와이스는 "진정성에 중점을 두었다. 가사의 의미를 담은 만큼, 많은 분들께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우리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활동이 되길 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동명의 타이릍곡 'Feel Special'은 까만 밤처럼 어둡기만 한 터널을 거닐 때, 소중한 사람들이 선사한 가슴 벅찬 순간을 노래했다. 트와이스와 남다른 조합을 보여준 박진영이 작사, 작곡했다. 박진영은 트와이스와 나눈 대화에서 영감을 받아 곡을 만들었다. 이에 더해 'KNOCK KNOCK'(낙 낙)과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를 작업한 이우민(collapsedone)이 편곡에 참여해 서정적 감성을 살린 트렌디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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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멤버들은 "박진영 피디님과 함께 밥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지금까지 4년 동안 활동하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렸었는데 이걸 가사로 써주셨다. 우리를 잘 표현해주셨다"고 설명하며 "9명 모두 활동하지는 못하지만 팬분들께 우리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앨범 '팬시'부터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며 음악적으로 성장을 알린 바 있다. 사랑스러우면서 활기찬 에너지로 큰 사랑을 받았던 트와이스는 한층 더 성숙한 매력을 강조한 '팬시'로 전환기를 맞이했다. 이번 앨범 역시 이전의 사랑스러운 매력보다는 '팬시'를 잇는 성숙한 매력과 화려한 비주얼이 돋보인다.

이에 대해 채영은 "이전까지는 밝고 귀여운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에는 진정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고, 나연은 "매 앨범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FANCY' 때 변화를 줬다. 조금 더 강렬해졌다면 이번에는 서정적인 분위기에 파워를 더했다"고 덧붙었다.

특히 불안장애로 활동을 중단했던 미나는 앨범 작업에 참여했지만 앨범 활동에는 불참한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앨범 작업에 함께한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미나가 건강해지는 게 우선이다. 합류는 그 뒤에 해도 된다"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8명의 멤버들은 개인 활동보다 완전체 활동에 집중하는 모양새에 대해 "하나보다는 아홉"이라며 "완전체가 우선"이라는 뜻을 엿보였다.

한편 트와이스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Feel Special'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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