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아우터 ‘뽀글이’ 플리스 시대 온다

채준 기자 / 입력 : 2019.09.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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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네파


플리스의 전성 시대가 찾아왔다,

양에서 채취한 촉감이 부드럽고 솜털이 있는 천이나 부드러운 양모 등의 곱슬함을 살린 코트감을 총칭하는 뜻을 가진 일명 플리스는 ‘뽀글이 자켓’, ‘후리스’로 불리며 젊은 층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캐주얼한 매력과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다양한 착장이 가능하다는 점은 플리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활동성이 뛰어나고 보기에도 포근함과 아늑함을 주는 것은 물론 실제 보온성의 효과가 좋다는 것 또한 인기의 요인. 본격적인 패딩의 시즌이 도래하기 전 아웃도어만의 기능성을 살린 플리스를 선보이고 있는 아웃도어 업계뿐만 아니라 스포츠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에서도 저마다 다양한 스타일의 플리스를 속속들이 출시하고 있다. 기장, 컬러, 스타일도 다양한 떠오르는 ‘인싸템’ 플리스를 어떻게 스타일링 하면 대란 속에서 나만의 스타일로 소화할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플리스는 허리까지 오는 기장에 부드럽고 은은한 컬러로 이루어진 살짝 여유로운 핏의 제품. 최근 브랜드에서는 이러한 단조로움을 탈피하고 세련된 오피스룩으로도 소화할 수 있는 롱 플리스, 커다란 후드가 달려 귀여운 매력을 한층 살릴 수 있는 플리스,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적용해 트렌디함을 살린 플리스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와는 다른 스타일의 플리스를 선보이고 있다.

네파가 선보인 데이브 보아 플리스 자켓은 숏과 롱,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허리까지 오는 일반적인 길이의 플리스는 심플한 디자인에 가슴 부분 포켓에 배색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며, 허벅지의 중간 정도까지 내려오는 롱 버전은 청바지나 슬랙스와 매치하면 캐주얼한 느낌을 극대화 할 수 있다.


푸마의 쉐르파 라인은 아웃도어형 스타일에 현대적인 디자인과 감각적인 디테일을 더한 제품이다. 플리스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드롭숄더 핏을 적용해 트렌디한 무드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엠엘비는 보아 플리스 원단을 사용한 후리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맨투맨, 아노락, 후드 외에도 집업, 하이넥, 롱, 야구점퍼, 리버시블로 착용 가능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다채롭게 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맞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컬럼비아가 선보인 마운틴사이드 헤비 플리스 재킷은 캐주얼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가을철 일상생활이나 아웃도어 활동 등 언제든지 자유롭게 활동하기 좋은 재킷이다. 휠라는 팝콘 보아 플리스를 선보였다. 이름처럼 팝콘을 연상케하는 보아 소재를 적용한 재킷으로, 가을엔 단독으로 한겨울에는 두꺼운 외투와 레이어링 할 수 있는 실용 아이템이다.

네파 마케팅본부 정동혁 전무는 “플리스는 어린 연령 층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까지 부담스럽지 않고 가벼우면서 보온성은 챙겨주는 아우터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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