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안되겠네' 맨유, 모우라·다이어 동시 영입 노린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9.23 09:40 / 조회 : 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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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을 하고 있는 루카스 모우라(왼쪽)와 에릭 다이어. /AFPBBNews=뉴스1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는 1월 열리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을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 핫스퍼 미드필더 '듀오' 루카스 모우라(27)와 에릭 다이어(25)가 그 주인공이다.

영국 더선과 데일리 스타는 23일(한국시간) "맨유가 오는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입지가 불안한 모우라와 다이어의 파격적인 동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2일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서 0-2로 완패했다. 그야말로 무기력한 패배였다.

지난 14일 레스터시티전 1-0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맨유는 리그서 2승 2무 2패(승점 8)로 리그 8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 따라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었지만 무산되고 말았다.

이에 맨유는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그 대상은 같은 EPL에서 뛰고 있는 모우라와 다이어다. 두 선수 모두 맨유가 한 차례 관심을 보였던 선수들이다. 모우라는 지난해 1월 프랑스 파리생제르망에서 이적을 모색할 당시 맨유와 토트넘을 저울질하다 토트넘을 선택했다. 무리뉴 감독 재임 시절인 지난해 여름 맨유는 다이어를 영입하려 했지만 네마냐 마티치로 선회한 적이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떠난 로멜루 루카쿠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파울로 디발라와 마리오 만주키치(이상 유벤투스) 등을 영입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마커스 래쉬포드와 앙토니 마샬로 대체하려 했지만 기대 이하다. 리그 6경기서 8골에 그치고 있다. 경기당 평균 1골을 간신히 넘는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관건은 이들의 입지다. 모우라와 다이어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불규칙한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모우라는 리그 5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선발 출장은 2경기에 불과하다. 다이어는 아예 리그 출장 기록이 없다. 만약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이적 작업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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