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핑클, 14년 만에 완전체..다시 만날 것을 기대해[★밤TView]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9.22 22:56 / 조회 : 1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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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걸그룹 핑클이 완전체 무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는 핑클이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핑클은 완전체 무대를 앞두고 모여서 신곡 가사를 쓰기 시작했다. 결국 각자 집에서 가사를 쓰기로 결정한 뒤 옥주현은 모든 파트를 가이드 녹음했다. 무대까지 약 일주일을 앞두고 다시 모인 네 멤버들은 직접 쓴 가사에 멜로디를 붙였다.

특히 이효리 녹음의 디렉팅은 남편인 이상순이 도움을 줬다. 감정이 앞서는 이효리에게 이상순은 "감정이 많다"고 지적했지만 이효리는 "내 느낌대로 하는데 왜 그러냐. 지금 오히려 참고 있다"고 반박했고, 이에 이상순은 "이게 내가 해야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순은 내레이션 부분에 참여하게 됐다. 이효리의 설득으로 내레이션에 참가하게 된 이상순은 조금은 부담스러운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완성했다.

그러나 태풍의 여파로 공연은 미뤄지게 됐다. 이에 멤버들은 더욱 더 연습에 매진하며 완벽한 무대를 위해 힘썼다.


이후 공연 당일이 밝았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캠핑존에서 펼쳐질 공연장 앞에는 넓은 캠핑존과 핑카존, 여기에 캠핑클럽 체험존,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있어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공연장이 완성됐다.

먼저 공연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공연 리허설을 시작했다. 리허설만 진행할 뿐이지만 멤버들은 "갑자기 더워진다", "옛날 생각이 난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리허설을 마친 멤버들은 핑카 안에 숨어있다 갑자기 나타나 공연장으로 모인 참가자들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팬들을 만난 핑클은 커피와 빵을 나눠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멤버들은 오랜만에 보는 팬들을 알아보며 인사를 나누며 못 다한 이야기를 했다. 인사를 나눈 뒤 참가자들과 핑클은 레크레이션 강사로 변신한 이수근의 진행 아래 팀을 나눠 스포츠 오딧세이를 진행했다.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 게임을 마친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바비큐 파티를 즐겼다.

해가 지고 공연이 시작됐다. 핑클은 '블루 레인'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활동할 때처럼 인사한 멤버들은 "여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 준비 과정이 힘들었는데 다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니까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소감을 밝혔다.

뒤이어 핑클은 '당신은 모르실 거야', '루비'를 연달아 선보였다. 팬들의 응원에 성유리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핑클은 계속해서 공연을 이어가는 한편,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신곡 '남아있는 노래처럼'을 부르며 핑클은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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