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안녕을 말할 때" 우혜미, 생전 SNS 글 재조명[스타이슈]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9.22 18:50 / 조회 :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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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다운타운이엔엠


가수 우혜미가 사망한 가운데 그가 생전에 남긴 SNS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우혜미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1세.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다운타운이엔엠은 이날 "우혜미가 지난 21일 자택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히며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짧은 생을 마감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모두가 당황한 가운데 생전 그의 SNS 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우혜미는 사망하기 약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가수 CUCO의 'Hydrocodone' 뮤직비디오 영상 일부와 함께 영어 가사, 이에 대한 한국어 해석을 함께 올렸다.

가사는 "난 내 방에 앉아 있어. 나는 완전히 혼자야. 매일 너를 그리워하고 있어. 하지만 이제 바라는 건 없어. 부서지고 부식되어 바닥에 떨어지면서 천천히 무너지고 있어. 이젠 안녕을 말해야 할 때야"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가사를 읽고 있으면 쓸쓸한 감정이 그대로 전해진다.

1988년생인 우혜미는 2012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 출연해 독보적인 보이스로 큰 사랑을 받으며 톱4에 진출했다. 이후 힙합 그룹 리쌍이 이끄는 리쌍컴퍼니에 둥지를 틀고 2015년 '미우'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최근에는 첫 번째 미니앨범 's.s.t'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했다.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웠던 우혜미는 당시 앨범을 발매하며 "작사, 작곡, 편곡 외에도 나의 생각이 많이 반영된 앨범이라 내겐 의미가 깊다. 처음은 어렵지만 두 번 세 번은 어렵지 않다. 앞으로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우혜미의 빈소는 강동성심병원 1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 11시며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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