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폭격, 함박웃음→급정색…키케 감독 '20분 표정 변화'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9.21 23:57 / 조회 :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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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 폭격에 당한 왓포드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의 표정 변화가 인상적이다.

왓포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서 맨시티에 전반에만 5골을 내준 채 끌려가고 있다.

왓포드에 전반 45분은 빨리 휘슬이 울리기 기다렸을 시간이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다비드 실바에게 선제골을 내준 왓포드는 뭐에 홀린 듯 실점을 이어나갔다. 6분에는 리야드 마레즈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0-2가 됐고 12분과 15분 정신 차릴 겨를도 없이 마레즈,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맨시티의 폭격은 17분까지 계속됐고 수비수인 니콜라스 오타멘디까지 릴레이 골에 가세하면서 순식간에 스코어가 5-0까지 벌어졌다.

이미 승패는 결정된 모습이다. 맨시티의 득점 행진이 잠시 주춤했지만 왓포드가 별다른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무기력한 왓포드를 지켜보는 키케 감독의 속은 타들어간다.

영국 'BBC 라디오'는 SNS 계정에 불과 20분 만에 달라진 키케 감독의 표정을 주목했다. 경기 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인사할 때만 해도 함박웃음을 짓던 키케 감독인데 20분이 지나자마자 미소가 사라졌고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느낌을 안긴다.

왓포드가 더 큰 악몽을 꾸지 않으려면 후반에 확 달라져야 한다. 하프타임 동안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왓포드다.

사진=BBC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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