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사진=아시아배구연맹 |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은 21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제 20회 아시아 남자배구선수권대회 3, 4위전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1-3(23-25, 17-25, 25-23, 22-25)으로 졌다.
전날 홈팀 이란에게 세트스코어 2-3(25-20, 18-25, 25-16, 22-25, 12-15)로 져 4강에서 탈락한 한국은 3위 결정전에서 '숙적' 일본을 만나게 됐다.
이번 대회서 한국은 일본과 대결한 적이 있다. 지난 18일 열린 8강 F조 2차전에서 일본을 만났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0-25, 25-23, 18-25, 25-23, 16-14)로 이겼다. 하지만 동메달이 걸린 3, 4위전서는 패하고 말았다.
1, 2세트 내리 패한 한국은 3세트에서 만회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4세트 마저 22-25로 패하며 동메달을 내주고 말았다. 4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