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요할 때 부상...' 수원 타가트, 최대 한 달 넘게 결장 가능

수원월드컵경기장=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9.22 07:01 / 조회 : 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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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타가트(왼쪽)와 이임생 감독. /사진=뉴스1
너무 중요할 때 터진 안타까운 부상. 수원 삼성의 공격수 아담 타가트(26) 얘기다.

타가트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30라운드 상주 상무와 홈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스코어 1-0이던 후반 6분 상대 선수와 부딪힌 뒤 극심한 통증을 일으켰다. 수원은 타가트의 부상에 갑자기 흔들렸다. 테리 안토니스(26)가 대신 들어왔으나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하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도 1-1로 끝이 났다.

경기 뒤 수원의 이임생(48) 감독은 "타가트가 내전근 부상을 당했다. 22일 검진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내전근 부상은 안쪽 허벅지를 다쳤다는 뜻이다. 부상 정도에 따라 재활 기간이 확연히 달라진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검진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짧게는 1~2주, 길게는 4주 넘게 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너무나 중요한 시점에 타가트가 다쳤다. 핵심 공격수의 부상은 수원 입장에서 큰 타격이다. 수원은 오는 25일 울산 현대, 28일 전북 현대를 만난다. 울산은 리그 2위, 전북은 리그 선두로 모두 강팀들이다.

특히 수원은 5위 경쟁의 희망을 이어가는 중이다. 22일 현재 30경기를 치른 가운데 10승 10무 10패(승점 40)로 리그 6위를 마크하고 있다. 수원 보다 한 경기 덜 치른 5위 대구FC(승점 42)와 승점 2차가 난다. 이번 경기 7위 상주(승점 40)의 추격을 따돌리지 못한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또 수원은 10월 2일 FA컵 4강 2차전은 치른다. 상대는 지난 18일 0-1 충격패를 안겼던 K3리그 화성FC다. 2차전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앞서 울산, 전북을 만나는데다가 2차전도 상당히 중요한 상황이 됐다.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심한 리그 막판. 수원의 머리도 복잡하게 됐다. 이 감독은 "울산전은 힘들어도 그대로 가고, 전북전은 로테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코치진과 얘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타가트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16골을 기록 중이다. 득점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타가트를 빼놓고 수원의 공격을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이번 부상이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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