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복귀 골' 이임생 수원 감독 "팀 공격 활기 불어넣을 것"

수원월드컵경기장=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9.21 21:23 / 조회 : 2216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임생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의 이임생 감독이 팀 미드필더 김민우를 칭찬했다.

수원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상주 상무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붙이고도 승점 1밖에 따내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 하지만 김민우가 제대 후 복귀 골을 터뜨려 밝은 미래를 안겼다.

이 감독도 김민우의 활약에 만족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김민우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잘해줬다. 팀 공격의 활기를 넣길 바란다"고 칭찬했다. 전반 공격형 미드필더도 뛰었던 김민우는 후반이 되자 왼쪽 윙백으로 뛰었다. 이 감독은 "왼쪽 윙백 박형진의 체력 부담 때문에 김민우를 그 자리를 넣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수원은 오는 25일 울산 현대, 28일 전북 현대와 맞붙는다. 10월 2일에는 화성FC와 FA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울산전은 그대로 가겠지만, 전북과 경기에선 로테이션을 돌려야 할 것 같다. 남은 경기에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우는 "제대하자마자 상주를 만나 불편한 점은 있었다. 하지만 팀 승리를 위해 뛰어 골 찬스가 왔던 것 같다"며 "어느 포지션이든 제가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장 분위기는 군대 가기 전과 같았다. 익숙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치렀다. 제가 중간에 팀에 합류한 만큼 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