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 이제 걷는다! 멀쩡히 뉴욕 거리 활보... '사인 거절은 글쎄'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9.21 19:40 / 조회 :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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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31)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TMZ스포츠는 지난 20일(한국시간) 한 영상을 게재했다. 바로 듀란트가 건물에서 나와 멀쩡히 걸어 다니는 장면이었다. 지난 시즌 파이널 도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고 수술을 받은 지 3개월 정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듀란트는 휠체어를 이용해 움직일 만큼 몸이 불편했는데, 이제 혼자서도 이동이 가능해졌다.

그렇다고 해도 듀란트의 복귀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 아킬레스건 파열의 경우 새 시즌을 통째로 날릴 수도 있는 큰 부상이다. 만약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듀란트가 일찍 돌아온다면 브루클린에 희소식. 복귀하는 대로 우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듀란트는 올 여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브루클린으로 이적했다. 새로운 소속팀에서 카이리 어빙(27), 디안드레 조던(31)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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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가 걷는 장면. /사진=TMZ 스포츠 캡쳐
다만 이 영상에 한 가지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한 어린 아이가 건물 앞에서 듀란트를 기다렸는데, 듀란트가 나오자 스케치북 같은 큰 종이와 펜을 들고 듀란트에게 달려갔다. 이어 사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듀란트는 이를 보고도 끝까지 모른 체했다. 그리고 검은색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했다. 어린 아이 팬 입장에선 상당히 실망스러웠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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