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자→FIFA 기술위원' 벵거, 그래도 클럽 지휘봉 '열망'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9.21 17:41 / 조회 : 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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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AFPBBNews=뉴스1
아르센 벵거(70) 전 아스널 감독이 곧 FIFA(국제축구연맹) 기술위원의 일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럽 지휘봉을 열망하고 있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벵거가 몇 주안으로 FIFA에서 기술 위원의 일을 시작한다. 정확한 직위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벵거는 클럽 구단 재취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한다. ESPN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벵거는 클럽 감독으로 취직하는 것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더했다.

벵거는 지난 2018년 여름 22년 간의 아스널 감독 생활을 마감한 뒤 계속해서 야인으로 지내고 있다. 주로 방송 해설을 하며 여러 팀들의 감독직에 연결되기도 했지만 실현되지는 않았다. 벵거가 만족할만한 제안이 없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성과는 충분하다. 1996년 10월부터 아스널을 이끌기 시작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회 우승, 영국 FA컵 7회 우승이라는 업적을 세웠다. 특히 2003~2004시즌엔 티에리 앙리, 프레드릭 융베리, 로베르 피레스 등 뛰어난 선수들과 '무패 우승'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ESPN은 "벵거는 여전히 자신이 어떠한 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 지난 2년 동안 수많은 경기들을 봤고, 무수한 감독과 선수들을 만났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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