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리그 '자리 잡은' TB 최지만... 데뷔 첫 '시즌 100안타' 고지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9.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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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AFPBBNews=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의 '지맨' 최지만(28)이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더불어 데뷔 첫 '시즌 100안타'도 달성했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만들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다. 멀티히트는 12일 텍사스전 이후 6경기 만이 된다. 아울러 이날 기록을 더해 시즌 101안타가 됐고, 2016년 빅 리그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만들어냈다.

한 시즌 최다 안타는 지난해 만든 50안타였다. 2배의 기록을 올 시즌 생산해냈다. 경기 출전도 지난해 61경기에서 올 시즌 121경기로 2배다. 빅 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

올 시즌 최지만의 성적은 121경기, 타율 0.260, 16홈런 58타점 49득점, 출루율 0.365, 장타율 0.441, OPS 0.806이 됐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때리며 이날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7회말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3-2에서 4-2로 달아나는 적시타였다. 연장 10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경기는 탬파베이가 11회 접전 끝에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4-2로 앞선 9회초 보스턴 미치 모어랜드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맞아 4-4가 됐고,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11회말 볼넷 2개로 만든 2사 1,2루에서 윌리 애덤스가 좌전 끝내기 안타를 때려 5-4로 승리했다.

탬파베이 선발 찰리 모튼은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 역시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지만, 승패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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