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니다 천리마마트', 김병철X이동휘의 웃음 핵폭탄..첫방부터 만루홈런 [★FOCUS]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9.21 11:01 / 조회 : 1638
image
/사진=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병철과 이동휘가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로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지난 20일 오후 첫 방송된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연출 백승룡, 극본 김솔지)에서 김병철은 정복동, 이동휘는 문석구로 분해 강렬하게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복동은 자신의 소신 때문에 골칫덩이 천리마 마트를 떠맡게 됐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던 회장 김대마(이순재 분)는 털 나는 자동차 왁스라는 터무니 없는 아이템을 말했고, 정복동은 "회장님 정신 좀 차리십시오. 털 나는 왁스라뇨. 이런 거 만들면 우리 DM그룹, 망합니다"라고 직언했다. 그러나 회장의 격려도 잠시 경쟁사에서 출시한 털 나는 자동차 왁스 열풍이 불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정복동은 천리마 마트로 좌천됐다.

대한민국의 평범하고 싶은 스물아홉 살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등장한 석구는 만원 버스에 몸을 싣고 출근길에 나섰다. 남들보다 짧은 취준생 시기를 거쳐 국내 굴지의 대기업 유통 계열사 '천리마마트'에 취직할 수 있었다는 생각에 뿌듯해 했다. 그러나 관리 따위는 하나도 되지 않는 천리마마트에서 점장 석구가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DM그룹의 개국공신 정복동이 '천리마마트'로 오자 문석구는 유통업계의 거성이 될 수 있다는 꿈에 부풀었다. 이해할 수 없는 인재 채용부터 '직원이 왕'이라는 정복동의 지침을 듣고 문석구는 혼돈에 빠졌다. 아니나 다를까 석구가 DM그룹 전무 권영구(박호산 분)에게 정복동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라는 스파이 지명까지 받게 됐다.

김병철과 이동휘의 연기는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먼저 김병철은 악역을 벗고 정복동 그 자체로 전투적인 면모를 선보였다. 정복동은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닌만큼, 김병철의 존재감에 시선을 뗄 수 없었다. 여기에 거침없이 똘끼를 발산해 악역의 이미지를 벗어내며 신선함을 더했다.

코믹 연기의 달인 이동휘 역시 채용에 리얼하게 당황한 표정 연기로 시선을 강탈하더니, 라이벌 마트에서 몰래 변장을 하고 장을 보는 장면에서는 허를 찌르는 코믹함을 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가하면 상추 탑에 고기 한 점 올리고 직장인의 꿀 같은 휴식을 즐기는 장면을 통해 몹시 진지하면서도 코믹스러운 매력을 가감없이 발휘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김병철과 이동휘의 매력을 앞세운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3.2%, 최고 3.9%를 기록,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평균 2.2%, 최고 2.8%를 나타내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부터 시작된 tvN 불금시리즈 중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이었다. 앞으로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는 어떤 기상천외한 일들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