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포체티노 감독의 좌절감 이해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9.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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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좌절감에 공감을 표했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2019/20시즌 조별리그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30분 만에 2-0으로 앞서갔지만 2실점을 내주며 승점 1점에 그쳐야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해리 케인은 포체티노 감독의 좌절을 이해한다‘는 제목을 뽑았다. 케인은 포체티노 감독이 실망을 표현할만한 자격이 있고, 토트넘이 실수로부터 배워야 한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올림피아코스전 무승부에 대해 강인함, 공격성,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케인은 이에 대해 “우리는 더 이상 젊지 않고 경험이 없지 않기 때문에 (실수에 대해) 이해를 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우리는 클럽과 국가를 대표해 큰 경기를 치러왔다. 나는 왜 감독이 좌절하는지 알 수 있다. 포체티노는 6년 동안 토트넘을 지휘했지만 선수들은 여전히 포체티노 첫 시즌과 비슷한 실수를 저지르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의 입장을 이해했다.


올림피아스전을 마치고 포체티노 감독은 “이 정도 수준에서는 상대를 강인함, 공격성, 열의와 동기부여 측면에서 비교해야 한다”면서 “(무승부는) 한 사람의 책임만이 아니다. 모두의 책임이다. 모두에게 실망했다고 말했다”며 부진한 경기에 좌절감을 표현했다고 시인했다.

이에 대해 케인은 “이 문제를 극복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라며 선수들이 실수에서 깨닫고 발전하길 바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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