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케빈 스페이시 고소男, 재판 전 돌연 사망 外 [위클리할리우드]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9.22 09:00 / 조회 :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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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스페이시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스타들의 한주간 소식을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케빈 스페이시를 고소한 마사지 치료사 A씨가 재판을 앞두고 사망했다. 최근 미국 매체 뉴욕 타임즈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케빈 스페이시의 변호인단이 미국 연방법원에 고소인 A씨가 사망했다는 공문을 제출했다. 고소인의 사망으로 케빈 스페이시의 재판이 기각될 가능성도 있다. A씨는 개인 상해 소송에서 이름이 존 도(미국에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남성을 가르키는 이름)라고만 밝혀져 있었을 뿐이었다. A씨는 지난 2016년 10월 케빈 스페이시의 말리부 자택에서 치료를 받던 중 성기에 손을 대도록 강요한 혐의로 케빈 스페이시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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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기생충' 포스터


○...미국 매체 '콜라이더'가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 3등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 뿐만 아니라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부문에 노미네이션(지명)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콜라이더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으며 완벽에 가까운 영화다. 이 한국 영화는 한 가족이 부유하고 잘 속는 가족의 삶에 자신의 삶을 침투시키는 과정을 다룬다. 이 영화 주제를 다룬 봉준호는 거장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콜로라도 텔루라이드 영화제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사람들이 가장 붐볐던 영화는 '기생충'이었다. '기생충'은 현재 당연하게 여겨지는 국제장편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 외에도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부문에 틀림없이 노미네이션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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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건 감독 /AFPBBNews=뉴스1


○...제임스 건 감독이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명단을 직접 공개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애착 갖지마. #TheSuicideSquad"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이름이 적혀있다. 데이빗 다스트말치안, 존 시나, 제이 코트니, 조아킨 코시오, 이드리스 엘바, 마고 로비, 타이카 와이티티 등 출연진의 이름이 모두 적혀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제임스 건 감독이 시나리오와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가을에 제작에 들어가며 2021년 8월 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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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주전장'의 미키 데자키 감독


○...영화 '주전장'을 연출한 미키 데자키 감독이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최근 미국 매체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주전장'에 등장하는 후지키 슌이치, 후지오카 노부카츠 등 일본 우익 인사 5명이 미키 데자키 감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영화 속에서 인터뷰를 했던 5명이 '주전장'이 편파적인 영화며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미키 데자키 감독을 고소한 것. 뉴욕 타임즈는 이 우익 인사들은 이 고소야말로 누가 역사를 조작하는지 밝히기 위한 싸움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주전장'에 삽입된 인터뷰가 상업영화가 아닌 대학원 논문을 위해 인터뷰하기로 했는데 계약과 다르다며 피해 보상과 영화 상영 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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