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 "6년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 발표..너무 좋아해" [★숏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9.19 18:00 / 조회 :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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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희서 / 사진=웅빈이엔에스


'9월의 신부'가 되는 배우 최희서(33)가 글을 써서 결혼을 발표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최희서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났다. 영화 '아워바디'(감독 한가람) 개봉을 앞둔 최희서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조근조근하게 풀어냈다.

'아워 바디'는 8년간 고시 공부만 하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방치하던 주인공 자영(최희서 분)이 우연히 달리는 여자 현주(안지혜 분)를 만나 함께 달리기 시작하면서 세상 밖으로 나오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섬세한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이다. 배우 최희서가 미묘한 감정 표현으로 주인공 자영 역을 탁월하게 연기했다.

최희서는 "영화 개봉만을 기다렸다. 이제 진짜 관객들에게 보여 드리는 시작이다. 설렌다. 영화가 영화제에 가도 개봉이 안되거나 미뤄지기도 하기에 개봉을 앞두고 걱정했는데, 걱정을 덜었다. 뭔가 달리기를 시작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26일 '아워바디'가 개봉하고 이틀 뒤인 28일 최희서가 결혼식을 올린다. 최희서는 자신이 직접 쓴 글로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최희서는 "제가 결혼 발표 후 다들 놀랐다. '너 결혼해?' 이렇게 전화가 왔다"라며 "제가 남자친구를 위해서 애초부터 공개 연애를 안한 것도 있고, 일에 지장을 주고 싶지 않은것도 있었서 주변에도 잘 몰랐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공개할 생각이 없었다. 결혼도 아무 발표없이 할까 했다. 사람들이 죄지었냐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최희서는 "그건 잘못 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해 봤다. 그러다보니 제 속내가 나오더라. 스스로가 두려웠다. 제 나이에 대한 고민, 결혼하고 일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까지 스스로가 두려워 했었다"라며 "그래서 글로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글을 올린 뒤 동료 여배우들에게서 공감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결혼을 앞둬서가 아니라, 여배우로서 할 수 있는 고민이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그렇게 글을 쓰는 것을 보고 예비신랑이 되게 좋아했다. '뭐가 그렇게 좋아?'라고 물었더니 '너다워서 좋다'고 했다. 그래서 좋았다. 배우가 이렇게 글써서 결혼 발표한 건 처음이라고 하더라"라며 "사실 그 글을 쓰고 발행 버튼을 누르기 전에 손을 덜덜 떨었다. 예비 신랑에게 읽어달라고 했고, 읽더니 좋다고 했다. 그렇게 알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워바디'는 9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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