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변호사 "性스캔들 허위 글로 괴로움..정면돌파"[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9.19 15:40 / 조회 :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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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이 성 스캔들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양준혁의 변호사가 법적 절차를 준비하며 "정면돌파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양준혁의 법률대리인인 청백 공동법률사무소 박성빈, 전원진 변호사는 19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양준혁 씨의 억울함을 올바로 밝히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사건을 빠르게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8일 한 네티즌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양준혁의 사생활에 대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즉 명백한 허위의 글"이라며 "사진 역시 양준혁 씨가 곤히 자는 과정에서 본인의 허락 없이 그 여성 분이 촬영하고 마음대로 올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양준혁이 앞서 해당 글을 올린 여성과 좋은 관계로 만남을 가졌으나 차이를 느끼고 자연스럽게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전 변호사는 "그 과정에서 그 여성 분이 양준혁 씨에게 어떠한 서운함을 가졌을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만남과 헤어짐이 빛나는 기대와 아쉬운 아픔 속에 진행되는 것이고, 대부분의 평범한 연인들은 그러한 아픔을 스스로 감내하고 삭이는 반면 그 여성 분은 자신의 아쉬움을 옳지 않은 방법으로 표출하는 잘못된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전 변호사는 또한 "그러나 그러한 옳지 않은 하나의 방법이 양준혁 씨에게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의 시간으로 다가온 것"이라며 "자신이 지금껏 이뤄 온 모든 것들이 그 허위의 글 때문에 물거품이 될지도 모른다는 괴로움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박, 전 변호사는 양준혁에게 사건을 의뢰받아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껏 양준혁 씨는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면서 자신 앞에 놓인 장애물을 정면 돌파했듯이, 이번 사건도 자신의 명예를 위해 다시 한 번 정면 돌파하기로 결정했다"며 "그 여성분의 악의적인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정황증거가 확보됐고, 이는 추후 진행될 형사 절차에서 제출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그 증거에서 양준혁 씨에게 두려움을 느끼게끔 하기 위해 양준혁 씨를 협박한 정황도 발견됐으며, 저희는 이 역시 문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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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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