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두산 '총력전' vs SK '로테이션'... 시즌 첫 DH 상반된 분위기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9.19 13:59 / 조회 : 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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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왼쪽)과 SK 염경엽 감독. /사진=OSEN
시즌 첫 더블헤더를 앞두고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가 상반된 분위기를 보였다.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는 두산은 전력을 풀가동하는 반면, 다소 여유 있는 SK는 로테이션을 돌린다는 계획을 전했다.


두산과 SK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더블헤더를 치른다. 이번 시즌 KBO 리그 첫 더블헤더이기에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관심은 두 팀의 운영 계획에 모아졌다. 3연패에 빠지며 3위까지 순위가 떨어진 두산은 최상의 전력으로 임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우선 1차전에 전력으로 임할 예정이다. 상태를 보고 2차전 방향도 정할 생각"이라면서 "불펜 투수들이 1차전과 2차전 모두 연투할 수도 있다"는 방침을 밝혔다. 선발 포수만 1차전 박세혁, 2차전 이흥련으로 임한다는 설명도 있었다.

두산은 1차전에 허경민(3루수)-최주환(2루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박세혁(포수)-김인태(우익수)-류지혁(유격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나선다.

2위 키움에 3.5경기 차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는 다소 여유 있는 운영을 할 예정이다. 1, 2차전 모두 선발로 나서는 선수가 최정, 정의윤, 로맥 등 3명에 불과할 정도로 폭넓은 선수 기용을 한다. 염경엽 SK 감독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무리 투수 하재훈도 연투는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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