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도쿄올림픽, '멀티'하면 원두재...김학범호 기대주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9.19 10:24 / 조회 :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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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원두재의 목표는 뚜렷하다. 이번만큼은 '끝'까지 가는 것.

김학범호가 부지런히 담금질 중이다. 여러 소속팀에 퍼져 있는 선수들을 틈만 나면 소집해 체크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을 맞아 파주NFC에서 훈련했다. 당초 잡은 시리아와 2연전이 취소돼 인천대, FC안양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최종 타깃은 내년 여름 도쿄 올림픽. 본격적인 일정도 시작됐다. 2020년 1월 태국에서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 조 추첨 결과가 오는 26일 나온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올림픽 메달 획득 시 주어지는 병역 혜택도 빼놓을 수 없는 게 사실이다.

이 팀에 꾸준히 들었던 아비스파 후쿠오카 소속 원두재를 눈여겨볼 만하다. 1997년생으로 한양대 2학년 재학 중 일본으로 향한 자원. 일본의 명 수비수 출신 이하라 마사미 당시 후쿠오카 감독의 구애가 있었다. 어느덧 프로 경력만 만 2년이다. 2017 FIFA U-20 월드컵에서 부상으로 중도 낙마한 터라 이번에는 더욱더 간절히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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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재가 최근 소감을 전해왔다. "시리아와 친선전이 취소돼 아쉬운 부분이 컸다"고 운을 뗀 원두재는 "팀 분위기는 되게 좋다. 선수들과 재밌게 했다. 훈련 강도가 조금은 세다고 느꼈는데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 선수에게 주목하는 건 멀티 능력 때문. 운호고 시절 미드필더로 대학 지도자 눈에 들었던 원두재는 이후 최전방과 중앙 수비수까지 오가며 적응력을 키웠다. 특히 올림픽 최종 엔트리가 18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제한된 인원으로 마지막까지 달리려면 여러 포지션을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 필수다.

원두재는 소집 중 연습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했다. 상대 볼 줄기를 틀어막고 강하게 부수는 역할을 눈에 띄게 해냈다. "소속팀에서는 스리백을 맡고 있다. 미드필더를 본 게 되게 오랜만"이라던 원두재는 "김학범 감독님은 볼을 쉽게 쉽게 뿌려주고 중앙 수비수를 최대한 커버해주길 원하신다. 많이 뛰는 것은 물론"이라고 밝혔다.

본인의 경쟁력, 그리고 앞날에 대한 각오도 확실히 다졌다. 원두재는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는 중앙 수비를 봤었다"라면서 "어딜 뛰어도 상관 없다. 중앙 수비로 뛸 때는 빌드업에서, 미드필더로 올라갔을 때는 끊어주는 것에서 괜찮다고 본다"며 웃었다. 또, "이번만큼은 부상이 없었으면 한다. 자신 있게 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아비스파 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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