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의 치명적 실수... 모리슨 "경기에서 뺐어야"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9.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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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가운데)./AFPBBNews=뉴스1
전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클린튼 모리슨(40)이 토트넘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경기력에 혹평을 쏟아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새벽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먼저 2골을 넣었음에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에 그쳐 승점 1점을 따는데 만족해야 했다. 실점 과정에서 에릭센의 실수가 있었다. 이는 후반 9분 동점골로 이어졌다. 에릭센이 위험 지역에서 공격권을 내줬고, 다시 공을 빼앗으려던 베르통언이 반칙을 범했다. 이는 페널티킥으로 이어졌고, 그대로 동점골을 헌납했다. 이렇게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이 났다.

경기 후 과거 아일랜드 국가대표 출신이자 버밍엄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공격수로 활동했던 모리슨이 에릭센의 아쉬운 경기력에 혹평을 내놨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에릭센을 사랑한다. 선수들이 좋지 않은 날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에릭센은 오늘 최악의 날을 보냈다. 그에게는 간단한 패스도 힘겨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에릭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는 동안 내가 본 것 중 최악의 경기를 했다. 두 번째 실점 때 실수를 저질렀다. 위험 지역에서 압박하려다 공을 뺏겼고, 이후 베르통언은 발부에나에게 반칙을 범했다"고 꼬집은 뒤 "이런 경기에서는 그를 빼는 것이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그런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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