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대희, 본인 잡는 김지민 향한 두려움.."폭로형 개그맨" [★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09.1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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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캡처


'라디오스타'에서 김대희가 김지민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임창정, 승국이, 김대희,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갑을 전쟁' 특집을 완성했으며, 윤상현은 스페셜 MC로 출격해 윤종신의 빈자리를 채웠다.


이날 김대희는 사전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한 말이 "없어"라고 밝히며 "에피소드가 아예 없더라. 4년 전에 출연했는데 4년 동안 에피소드가 하나도 없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안영미는 "4년 동안 뭐했어"라며 핀잔을 줬다.

김대희는 "곰곰이 생각을 해봤더니 제가 개그계의 윤상현 씨여서 그런 거 같다. 윤상현 씨처럼 주로 집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다"고 전했다.

또한 김대희는 김지민이 같은 소속사임에도 불구하고 동반 출연이 부담스럽다고 얘기했다. 김대희는 "김지민 씨의 예능 캐릭터가 공격형이다. 폭로형 개그우먼. 그 누구든 같이 나가면 그 상대방을 완전 발가벗긴다. 문제는 훈훈하게 마무리하면서 입혀주면 되는데 그걸 안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뒷받침하듯 김지민은 바로 김대희에 대한 에피소드 포문을 열었다. 김지민은 "대희 선배가 홍인규 선배랑 막역한 사이다. 어느 날 둘이 술을 마셨는데, 대희 선배가 귀소 본능이 엄청 심하다. 그래서 대희 선배가 인규 선배한테 '대리 불러줄테니까 날 먼저 태워다주고 집에 가라'라고 했다고 한다. 근데 다음날 인규 선배가 눈을 떠 보니 자신의 차 안이었다고 하더라. 그것도 대희 선배 아파트 앞에서"라고 전했다.

알고 보니 김대희가 본인 집까지만 대리를 부르고 홍인규를 놔두고 귀가한 것. 이렇게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듯 하자 김대희는 당황한 듯 "이야기 이렇게 끝내는거냐"라며 다급히 손사래를 쳤다. 김대희는 "후에 보상을 했다"며 설명을 더했다.

한편 김지민은 "김대희의 생색을 못 견디겠다"고 말했다. 과거 김지민은 김대희가 기획한 '개그콘서트' 코너 '쉰밀회'에 합류하게 됐다. 이는 원래 신보라의 역할이었다가 김지민으로 바뀐 것이었다. 김지민은 "당시 맡은 코너가 없었기에 너무 감사했지만, 그 코너가 끝난 지 3~4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 일로 생색을 낸다"며 김대희를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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