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性 스캔들 논란 직접 해명 "미투 프레임 의도 다분" [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9.18 20:27 / 조회 : 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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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사진=스타뉴스


성 스캔들에 휘말린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 해설위원이 입장을 밝혔다.

양준혁 해설위원은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인터넷상으로 저의 잠자는 사진과 글이 게재되면서 여러 시민들로 하여금 굉장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내용으로 포장되어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는 이번 유포사항과 관련 하여 변호사를 통하여 법적인 절차로 해결을 하려고 합니다.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남자라는 이유로 공격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유명인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늦은 나이이기에 좋은 만남을 가지려 하였고, 그러한 과정에서 상대방을 만났으나 애초의 느낌과 다르게 만날수록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었습니다"고 덧붙였다.

양준혁은 "그러한 과정은 이 땅 위에 사는 누구라도 자연스럽게 벌어질 수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은 순수하게 사람과 사람, 이성의 만남이라는 것을 넘어 어떤 다른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입니다. 더욱이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사진과 글을 보면 그러한 생각은 더 확고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유포된 사진과 글은 '미투'라는 프레임 속에 저를 가두고 굉장히 악한 남자의 그것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입니다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고 강조했다.

또 양준혁은 "제 발자취에 대한 모욕이며, 제 미래에 대한 어둠이 되어버린 이번 사건을 저는 반드시 제거하려고 합니다. 미투 운동을 빌려서 하는 상대방의 이런 짓은 오히려 미투 운동의 본질을 폄훼하는 것으로 오도될 수도 있기에 이런 의미에서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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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사진=스타뉴스


앞서 이날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 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으로 시작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첫 만남에 구강성교 강요부터...당신이 몇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 게 없잖아. 뭐를 잘못한건지 감이 안 오신다면서요. 계속 업데이트 해드릴게 잘 봐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개란에 "뭐를 잘못했는지 모르신다구요? 난 수치심에 얼마나 죽고 싶은데.."라고 적었다. 이후 A씨는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계정을 삭제했다.

해당 글은 SNS,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나갔다. 이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양준혁의 이름이 등장하기도 했다. 또한 양준혁 해설위원의 소속사 JH 스포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도 마비됐다.

현재 양준혁은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고정 출연 중이다. '뭉쳐야 찬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양준혁이) 개인 입장을 발표한 게 아니라서 이야기 해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양준혁 해설위원은 처음엔 묵묵부답이었지만,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정면 돌파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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