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종합] '성난 황소' 황희찬, '최연소 데뷔' 이강인...UCL도 코리안데이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9.18 06:25 / 조회 :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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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황희찬은 날았고, 이강인은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

황희찬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1차전에서 헹크에 1골 2도움 활약을 펼치며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UCL 본선 무대를 처음으로 밟은 황희찬은 얼링 할란드와 함께 잘츠부르크의 투톱으로 나섰다. 첫 무대였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특유의 과감한 돌파와 적극적인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하더니, 전반 34분 할란드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UCL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데뷔전에서 UCL 1호골까지 성공했다. 전반 36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성공시켰다. 전반 45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할란드의 골을 또 다시 도우며 세 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1골 2도움의 활약을 펼친 황희찬은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

같은 시각 이강인도 영국 런던에서 데뷔 소식을 알렸다. 이강인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UCL H조 1차전 첼시 원정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되며 18세 6개월 30일이라는 나이로 한국인 UCL 최연소 데뷔 기록을 다시 세웠다. 기존 기록은 정우영의 19세 2개월 8일이었다. 정우영은 지난해 11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UCL 무대를 밟았다.

개막전 최대 빅매치로 평가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제이든 산초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마르코 로이스의 슈팅이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의 선방에 막히며 고개를 떨궜다.

또 다른 빅매치에선 나폴리가 리버풀을 2-0으로 꺾었다. 나폴리는 드리스 메르텐스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페르난도 요렌테의 쐐기골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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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L 1차전 결과

인터밀란 1-1 슬라비하 프라하

올림피크 리옹 1-1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나폴리 2-0 리버풀

레드불 잘츠부르크 6-2 헹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0-0 바르셀로나

벤피카 1-2 RB라이프치히

첼시 0-1 발렌시아

아약스 3-0 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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