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F조 ①] '메시 복귀+슈테겐 선방쇼' 바르셀로나, BVB와 0-0 무승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9.18 05:52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바르셀로나가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의 페널티킥 선방 속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리오넬 메시는 후반 교체 투입되며 복귀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도르트문트는 4-2-3-1 포메이션에서 파코 알카세르가 최전방에 섰고, 토르강 아자르, 마르코 로이스, 제이든 산초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허리에는 토마스 델라니와 악셀 비첼이 호흡을 맞췄다. 이에 맞서는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에서 앙투안 그리즈만, 루이스 수아레스, 안수 파티가 공격에 나섰고, 프렌키 데 용, 세르히오 부스케츠, 아르투르 멜루가 미드필드진에 포진됐다.

바르셀로나가 먼저 공격했다. 전반 12분 아크 정면에서 그리즈만이 빠른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태클에 저지당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헤라르드 피케의 헤더 슈팅이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홈팀 도르트문트가 시간이 흐를수록 안정감을 찾아갔고, 공격 빈도를 높였다. 전반 25분 로이스가 공간을 절묘하게 침투한 뒤 왼발로 때린 공이 마르크-안드레 테르 슈테겐에게 걸렸다.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산초가 강력히 때린 슈팅이 골문 위로 높이 뜨고 말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0분 만에 부상당한 호르디 알바를 대신해 세르지 로베르토를 투입하며 교체 카드 1장을 소진했다. 알바는 앞선 크로스 상황에서 근육에 이상을 호소했다.

image


후반 초반 도르트문트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9분 산초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끈질기게 공을 소유했고, 넬슨 세메두의 파울을 영리하게 유도했다. 주심은 지체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로이스의 슈팅은 테르 슈테겐의 선방에 걸렸다.

위기를 넘긴 바르셀로나는 후반 14분 파티와 부스케츠를 빼고 리오넬 메시와 이반 라키티치를 동시에 투입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메시는 이번 시즌 첫 출전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도 후반 28분 아자르를 불러들이고 율리안 브란트를 넣으며 첫 번째 변화를 줬다.

도르트문트가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후반 32분 브란트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브란트는 1분 뒤 측면에서 절묘한 크로스로 로이스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또 다시 슈테겐을 넘어서지 못했다.

양 팀은 막판까지 공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image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가 더 재미 있어지는 공간 `스포탈페이스북`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