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로 돌아오기 힘들텐데..." 쿠보 바라보는 혼다의 안타까움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9.18 06:10 / 조회 : 2835
  • 글자크기조절
image
쿠보 다케후사./사진=RCD 마요르카 트위터
일본 축구 스타 혼다 케이스케(33)가 기대주 쿠보 타케후사(18·마요르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시에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혼다는 최근 일본 방송에 출연해 쿠보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이 방송 내용은 17일 일본 언론 산케이 스포츠를 통해 전해졌다.

지난 여름 FC 도쿄에서 레알 마드리드 B팀으로 이적한 쿠보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했다. 그리고 지난 2일 발렌시아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4분 교체 투입됐지만 큰 임팩트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치른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 37분 과감한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혼다는 방송에서 "쿠보가 11살 때 같이 축구를 한 적이 있었다. 그 때부터 축구를 잘했다. 확실히 국가대표로 뽑힐 것이라 생각했다"고 되돌아봤다.

쿠보에 대해 아쉬움도 보였다. 혼다는 "개인적으로는 B팀이더라도 레알 마드리드에 남아있기를 바랐다"고 안타까워했다. 옆에 있던 아나운서가 "마요리카에서 경쟁하는 것이 쿠보에게 더 좋지 않나"라고 묻자 "그것은 아마추어의 생각이다"고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혼다는 "쿠보는 좋은 기술이 있기 때문에 잘하는 팀에서 살 수 있다. 중위권이나 하위권에 있는 팀에서 뛰면 좋은 기술들이 사라져 버릴 것이다"며 "활약하지 못하면 레알로 돌아올 수 없다. 돌아오기는 생각보다 어렵다"고 우려를 표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