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쿠보, 마요르카 주전 되려면 영어 실력이 필수”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9.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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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언론이 RCD 마요르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쿠보 타케후사(18)에게 영어 공부를 권했다.

17일 일본 ‘도쿄스포츠’는 “쿠보가 마요르카에서 부동의 주전이 되려면 영어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전했다.


쿠보는 어린 시절을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보내 스페인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게다가 마요르카는 스페인 팀이다. 쿠보가 생활하는데 불편하지 않다. 하지만 ‘도쿄스포츠’는 스페인어를 쓰지 않는 동료들과의 대화를 위해서 영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쿠보와 친분 있는 관계자는 ‘도쿄스포츠’에 “마요르카는 스페인 내에서도 다양한 국적의 선수가 있다. 스페인어로도 충분하지만, 영어도 원어민 수준으로 하면 더욱 원활한 의사소통이 된다”고 전했다.

마요르카 선수단 27명 중 스페인어권이 아닌 국가 출신 선수는 쿠보를 포함해서 총 10명이다. 그중에는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하는 선수도 있지만, 스페인어보다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편한 선수도 있다.


‘도쿄스포츠’는 “영어 실력을 키워 많은 선수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 신뢰 관계가 구축된다”면서 이 신뢰 관계가 경기 중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여름 FC 도쿄에서 레알 마드리드 B팀으로 이적한 쿠보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요르카로 한 시즌 간 임대 이적했다. 라리가 출전을 위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팀 내에서 조금씩 자신의 존재감을 내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19/2020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에서는 교체 출전했고 후반 37분 과감한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경기 후 현지 언론들은 쿠보의 활약에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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