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휴대전화 분석中..노엘 필요하면 재소환"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9.17 17:56 / 조회 :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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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디고뮤직


경찰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19)에 대한 재소환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블랙박스, 휴대폰 분석이 되면 필요한 경우 얼마든지 (노엘을) 추가 소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청장에 따르면 현재 마포경찰서에서 노엘 등 관련자 3명에 대한 1차 조사를 진행했다. 이 청장은 이들 3명의 진술 내용에 대한 신빙성을 따지기 위해 CCTV 영상, 블랙박스, 휴대폰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구속영장 신청 여부에 대해선 "추가수사 마무리 되면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엘은 지난 7일 오전 2시40분께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노엘이 음주사고를 수습하면서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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