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찜했는데...' 맨유, 코소보 공격수 무리키 영입 준비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9.17 18:00 / 조회 : 3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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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트 무리키(왼쪽).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소보 공격수 베다트 무리키(25·페네르바체)의 영입을 준비한다는 소식이다. 무리키는 토트넘(잉글랜드)의 관심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의 사파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맨유가 무리키를 주시하고 있으며, 스카우트를 파견해 무리키의 플레이도 관찰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와 토트넘을 비롯해 웨스트햄(잉글랜드), 인터밀란, 나폴리(이상 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이 무리키와 연결되고 있다. 그야말로 인기 폭발이다.

맨유의 경우 올 여름 주전 공격수였던 로멜루 루카쿠(26)를 인터밀란으로 떠나보냈다. 하지만 대체 자원을 영입하지 못했다. 그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5경기를 치른 가운데 8골을 기록 중이다. 팀 득점 부문 리그 공동 6위. 맨유와 같이 8골을 기록한 팀이 두 팀(아스날·본머스) 더 있다. 사실상 중위권 정도의 공격력이다. 맨유는 무리키를 영입해 공격 옵션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트넘도 무리키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 스카우트의 총책임자인 스티브 히첸이 지난 11일 잉글랜드와 코소보의 경기에 참관해 무리키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무리키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7일에 열린 코소보와 체코의 경기에도 토트넘은 스카우트를 파견했는데, 그 때 무리키는 동점골을 터뜨려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두 경기 연속 합격점을 받았다.


터키 페네르바체 소속 무리키는 올 시즌 리그 4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무리키에게 시즌 평점 7.46을 부여했다. 활약이 좋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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