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노들' 연우진, 살인사건 누명 위기..흥미진진 전개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9.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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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방송화면 캡처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연우진이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리며 흥미진진한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는 뺑소니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답답한 장윤(연우진 분)과 그가 의심받아 고통스러워하는 홍이영(김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장윤은 죽은 동생 김이안(김시후 분)의 뺑소니범 윤영길(구본웅 분)을 죽인 범인으로 의심을 받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몇 번의 만남이 찍힌 CCTV와 윤영길에 의해 가족이 죽었다는 충분한 범행이유로 누명을 써 그가 어떻게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 상황.

또한 장윤이 범인이 아니라고 굳게 믿는 홍이영은 사건이 발생한 연주회 당일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웠던 남주완(송재림 분)을 범인으로 확신하며 원망했다. 그녀는 그가 살인 사건 직전 윤영길에게 노란색 꽃다발을 받은 것과 1년 전 ‘그날’ 창고에 있었던 또 다른 사람이라는 기억을 떠올려 그에게 격한 분노를 쏟아내 안방극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에 장윤과 홍이영은 증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장윤은 윤영길이 묵던 모텔을 찾아가 남주완의 의심스러운 정황이 담긴 CCTV를 확보하는가 하면 홍이영은 남주완에게 진실을 추궁하고 윤영길이 죽기 전 남긴 힌트로 사건에 관련된 물건이 있는 곳을 알아내 진실에 한 발짝 다가갔다.


한편 장윤과 홍이영의 끈질긴 의심에도 자신은 절대 아니라며 잡아떼던 남주완의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다. 사건 당일 무대 시작 전, 윤영길과 대화를 나누던 남주완이 그의 계속된 도발에 결국 참지 못하고 살인을 저지른 것. 소름 돋는 전말에 과연 오늘(17일) 방송에서는 어떤 스토리로 이어질지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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