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지휘한' 손흥민, 英매체 선정 '주간 베스트11'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9.17 06:33 / 조회 : 2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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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골을 기록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미친 활약'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대승을 이끌었던 손흥민(27)이 현지 매체가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손흥민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선발 출전해 선제 결승골을 포함해 2골을 터뜨렸다. 토트넘도 4-0의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막판 퇴장을 당하면서 받은 징계로 인해 올 시즌 1라운드와 2라운드는 뛰지 못했다. 3라운드 뉴캐슬전과 4라운드 아스날전에서는 골이 없었다. 하지만 5라운드에서 보란듯이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현지의 극찬은 당연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무려 9.3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경기 MVP 역시 손흥민의 몫이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7일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을 왼쪽 미드필더 포지션에 포함시켰다.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은 징계로 인해 첫 두 경기를 뛰지 못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시즌 시작. 하지만 이제 손흥민은 확실히 올라왔고, 달리고 있다"라고 적었다.

이어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에서 팀에 힘을 보탰던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만들어냈다. 포체티노 감독 곁에서 토트넘을 지휘했다"라고 더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의 핵심 선수다. 시즌 초반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완전히 돌아왔다. 덕분에 토트넘도 탄력을 받고 있다. 베스트11에 들어간 것은 당연지사다.

한편 익스프레스는 손흥민 외에 팀 크룰(노리치 시티) 골키퍼, 세르주 오리에(토트넘), 피카요 토모리(첼시),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밀리아노 부엔디아(노리치 시티),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날), 타미 아브라함(첼시)을 베스트11에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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