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2번째 '최대규모 취직' V리그 남자부, 30명 프로선수 됐다 [★현장]

리베라호텔(청담동)=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9.16 12:59 / 조회 :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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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 V리그 남자부 신인드래프트 단체사진. /사진=KOVO
드래프트에 참가한 43명 중 30명이 프로의 선택을 받았다. '패스' 대신 '지명'을 외친 구단들의 선택 덕분에 70%에 가까운 높은 취직률을 기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6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9~2020 V리그 남자부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수련선수 8명을 포함한 30명이 지명을 받았다. 2013~2014 신인드래프트(40명 참가) 32명 이후 역대 2번째로 많은 선수들이 '프로'가 됐다.

드래프트는 총 4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이후 수련선수를 뽑았다. 삼성화재는 3라운드를 건너 뛰었으나 4라운드에 지명권을 행사했다. 수련선수도 3명이나 데려갔다.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사회자의 행사 종료 멘트가 나온 직후 1명을 더 지명해 박수를 받았다. 삼성화재는 가장 많은 6명을 지명했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과 지난해 최하위 한국전력은 패스 없이 지명권을 모두 사용했다. 3라운드에 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 4라운드에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우리카드, 대한항공이 패스했다.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은 수련선수까지 5명을 데려갔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아무래도 우리가 후순위에 있었고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취약 포지션 위주로 보강했다. 계획했던 시나리오에서 80%정도는 성공했다고 본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졸선수 2명도 모두 취직에 성공했다. 남성고 리베로 장지원은 1라운드 전체 5순위에 우리카드 지명을 받았다. 2015~2016 신인드래프트부터 4시즌 연속 1라운드서 고졸 선수가 배출됐다. 문일고 리베로 이정후는 수련선수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장지원은 "정말 영광이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 주신 것 같다"고 기뻐하면서 "주위에서는 잘 됐다고 하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 프로에 가서도 버티고 이겨내야 성공이다. 최대한 열심히 해서 경기에 나가는 것이 목표다"라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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